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은 인간이 타고난 발달단계와 학습을 통해 환경을 지각하고 이해하면서 인지적 발달이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통해 인지발달단계와 학습과정 및 학습방법과 교육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중 학습과정

인간의 지적인 능력은 선천적이며 그것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을 하게 되는 것을 인지발달이라고 하였다. 피아제는 이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도식과 적응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식(Schema): 도식은 생각의 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는 비슷한 환경에서 반복에 의해 변화되며 일반화된 행동의 조직화를 의미한다. 

도식은 적응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식을 개발하고 기존의 것을 변형하여 발전하게 된다.

적응: 적응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서 도식이 변화되는 과정을 말하며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을 통해 변화된다.

동화와 조절: 기존의 도식에 새로운 경험을 일반화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즉 새로운 경험을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식에 맞추어 보며 새로운 경험이 기존의 도식에 맞으면 인지적인 평형 상태가 된다.

동화: 동화는 사람이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이며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 도식에 맞추는 과정이다.

조절: 조절은 새로운 경험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에 맞지 않는 경우 불평형 상태를 겪게 되며 평형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기존의 도식을 변경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즉 조절은 새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며 기존의 도식을 새 정보에 들어맞게 하기 위해 대체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조직화: 조직화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도식을 새롭고 더 복잡한 도식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말하며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2)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중 학습방법 및 교사의 역할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발견학습을 제공해야 하며 학습자의 인지적인 불평형을 유도하기 위해 도전감 있는 과제를 제공한다. 또한 학습자 수준에 기초한 교육이 의미하며 선행학습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3)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중 인지발달 단계

• 감각운동기(~2세) : 감각 및 운동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단계이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대상영속성을 보유하는 것으로 대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된다. 
• 전 조작기(2~7세) : 생각으로 사물을 다룰 수 있으며 상징적 사고, 물활론적 사고, 자기중심적 사고등이 이루어진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남을 배려하지 못하며 타인의 생각, 감정, 지각 등이 자신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특성을 말한다. 물활론적 사고는 모든 사물에 모두 생명이 있다고 여기는 사고를 말한다.
• 구체적 조작기(7~11세) : 경험할 수 있는 것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단계로 보존개념이 발달하고 사물이나 현상의 여러 측면을 고려할 줄 아는 탈중심화 능력이 발달되고 처음 상태로 돌이켜 생각할 수 있는 가역성과 사물을 분류하는 능력등이 발달된다. 보존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모양이 넓은 같은 모양의 컵에 같은 양의 우유를 보여준 뒤 다른 긴 컵에 부어도 긴 컵과 넓은 겁의 우유의 양은 같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동일성의 개념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 형식적 조작기(12세~ ) : 가설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경험 없이도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가설연역적 사고등이 발달된다. 또한 자기중심적 사고가 발달되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사고와 감정 그리고 행동에 관심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상상적 청중, 개인우화, 불멸의 환상 등이 나타난다.

4)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의 기출문제

- 2010년 중등 임용 기출문제로 형식적 조작단계에서 구체적인 경험과 관찰의 한계를 넘어서 제시된 정보에 기초해서 내적으로 추리하며 사고에 대한 사고 즉 메타사고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사고내용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을 새로운 장면에 쉽게 적용하거나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일에 깊이 관여한다. 예를 들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관계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에 해당한다 와 같이 대상들 간의 관계를 유추하는 과정에서 작용한다. 형식적 조작단계에서 잘 나타나는 개념은 바로 반성적 추상화이다. 

 

- 2009년 초등 임용 기출문제로 입학 첫날, 김 교사는 반 아동들에게 교실행동 요령을 가르치고 있었다. "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오른손을 드세요. 그리고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면 일어나서 대답하세요"라고 말하고 아동들을 똑바로 마주 보고 시범을 보이면서 "선생님처럼 오른손을 들어 보세요."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아동들은 대부분 왼손을 들었다.

예의 인지 발달단계는 전 조작기의 자기 중심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아동의 특징이며 다름 사람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하는 사례이다. 

 

피아제는 생물학과 인식론에 뿌리를 두었으며 아동기가 사람의 발달 과정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체적 성숙과 환경적 경험으로부터 정신적 과정이 발달되며 인지 발달은 인간의 핵심에 있으며 인지 발달을 통해 습득되는 지식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